국민의힘 의원들은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후보 재선출에 대한 결정권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위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참석 의원 60여 명 가운데 반대나 기권을 한 의원은 4명뿐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서지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의원 대부분이 단일화를 촉구했고 '지도부에서 결정해줬으면 좋겠다, 일임하겠다'는 이야기를 주로 했습니다.]
곧바로 당은 밤새 후보 재선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비대위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선거 절차를 정하고 재선출을 위한 형식적 요건을 완성하는 겁니다.
앞서 무소속 한덕수 후보가 단일화 결정이 나오면 바로 당에 들어오겠다고 밝힌 만큼, 등록 서류 검토 같은 입당 절차와 함께,
김문수 후보의 후보직 자격을 취소하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김문수 후보의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새로운 후보자가 등록하는 그 절차까지….]
남은 건 민주적 정당성과 명분을 확보하는 건데, 우선 오늘(10일) 전체 당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가 이뤄집니다.
과반 찬성이 나오면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최종 대선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당 지도부는 앞선 당원 조사에서 11일 전 단일화하란 의견이 87%였던 만큼 후보 재선출 명분이 상당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ㅣ이성모
촬영기자ㅣ한상원
영상편집ㅣ고창영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0510030512694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